가상화폐 '김치 프리미엄' 꺼지다!
기자 : 관리자 날짜 : 2021-04-24 (토) 19:11


【시사경제=편오남 기자】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한국에서 7천877만원(업비트 거래소)에 거래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같은 날 미국 시장에서는 6천504만원(바이낸스 거래소)에 사고 팔렸다.

똑같은 종목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1개를 두고 한국과 미국 시장이 약 1천307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인 기 현상이 발생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를 '김치 프리미엄'이라 부른다. 미국보다 투자자 증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관심이 커진 한국 시장이 같은 종목을 두고 큰 격차를 만든 현상이다.

기이한 현상은 단 이틀 만에 다시 발생했다. 그에 따른 '버블(거품 현상)'이 너무 심했는지 김치 프리미엄이 금새 푹 꺼진 것이다.

지난 7일 한국 시장에서 장중 한 때 비트코인 1개 가격이 6천850만원(전일 대비 -12.12%)까지 떨어졌다가 7천285만원(-6.54%)으로 장을 마쳤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앱 이용자는 320만명으로 지난 1월(119만명)의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1월 4일 848만원 수준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1개 가격이 정확히 1년 후인 올해 1월 4일 3천646만원까지 올랐을 정도로 상승세가 강했다.

놀라운 건 그로부터 불과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지난 8일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7천531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지난 한 해에만 4.3배가 오른 하나의 가상화폐 시세가 올해는 불과 3개월 새 2배 넘게 추가로 높아진 셈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지난 7일 가상자산 관계부처회의에서 "가상자산은 법정화폐ㆍ금융투자상품이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언제든지 높은 가격변동성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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