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김 위원장,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공동기자회견 통해 발표
기자 : 관리자 날짜 : 2018-09-22 (토) 22:10


【시사경제=라정현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18일부터 2박 3일간 진행 중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방문 2일차 회담을 한 후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이번 회담의 3대 의제는 비핵화 진전,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 및 전쟁위험 종식이었다.

이에 따라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터전 ▲동창리 시험장, 미사일발사대 영구폐기 ▲北, 美 상응조치 따라 추가조치 용의 ▲남북, 완전한 비핵화 추진 긴밀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의 마지막 공식일정은 환영 만찬이었다. 환영 예술공연에 이어진 만찬은 평양 목란관에서 진행됐다.

환영 만찬에는 두 정상 부부를 포함해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공식·일반·특별수행원 200여명,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수행원 50여명 정도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중요한 의제”라며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의 협력은 대륙을 가르고 러시아와 유럽에 이르고 바다를 건너 아세안과 인도에 이를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고, 남과 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뜻깊은 상봉이 북남관계 발전과 우리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온 겨레에게 다시 한 번 크나큰 신심과 기쁨을 안겨주는 역사적인 계기로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쌓은 신뢰가 있기에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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