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중소·중견·소상공인 간담회
기자 : 관리자 날짜 : 2017-07-20 (목) 17:25


【시사경제=김오성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단체의 회장 및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달 23일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등 4대그룹 경영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한 달 만이다. 당시 새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시장경제 원리 속에서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던 자리였다.  

이번 중소·중견·소상공인과의 만남은 경제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날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위가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던 것”을 인정하며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향후 중소사업자들의 지위와 협상력을 제고해 대기업과 대등하게 거래단가와 조건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사업자들이 윈-윈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참석한 중소사업자단체에게는 사업자단체의 역할에 대해 “첫째는 회원사들의 권익을 증진하는 이익단체로서의 역할이고, 둘째는 회원사들이 스스로 법을 준수하고 모범적인 경영관행을 실천하도록 하는 자율규제기구(SRO, Self-Regulatory Organization)로서의 역할”이라고 언급하면서 “전체 회원사들의 이익을 공정·공평하게 대변하고 있는지, 일부 회원사들의 잘못된 경영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중소사업자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윤리규범(Code of Conduct, Best Practices)을 제정해 보급하고, 사업자단체 자체의 지배구조를 더욱 투명하게 개선하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분석해 향후 정책과 법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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