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사실보다 진실에 다가가자~
기자 : 관리자 날짜 : 2020-05-27 (수) 23:57


【시사경제=김오성 기자】 지난 25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두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국내 뿐 아니라 한·일 양국 극우세력은 이용수 할머니와 운동단체들을 갈라놓고 위안부 운동을 무력화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고, "30년 운동을 함께 해왔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자료를 내놨다.

정대연은 또 성노예라는 단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실상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개념이며 국제사회에서 정립된 것"이라며 "피해자를 매도하기 위한 용어가 아니며 오히려 피해의 실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학술적으로 구성된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대연은 이 할머니의 증언이 위안부 피해자 증언집인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 위안부들' 1집에 수록돼 있다고 해명했다. 정의연은 "한국정신대연구회(이후 한국정신대연구소) 연구원들이 참여해 증언채록을 진행했고, 정대협과 한국정신대연구소 공동저작물로 증언집을 출간했다"며 "당시 증언집은 피해자의 존재를 알리고, '증거 문서 부재'를 이유로 불법성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자료였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이용수 할머니 역시 위안부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다만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움직임과 시민 운동으로서의 괴리가 발생한 것이라면 이 또한 이 할머니에의 기자회견 자체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은 논외가 되어야 한다. 이럴 때는 어떤 사실에 근거하기 보다 무엇에 대한 진실에 근거해야 국민 모두의 컨센서스가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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